2025 예비창업패키지 지원하기
1. 예비창업패키지란?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 입니다.
(정부지원사업도 주관기관이 다양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지원사업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지원사업 로드맵에서 가장 먼저 선정되어야 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 입니다.

2.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자격
"예비창업패키지"는 말그대로 아직 창업자가 아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이 없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물론, 과거에 사업자 등록을 했었다면 지원 시점에 폐업해서 현 시점에 사업자 등록이 없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나이, 성별, 학력 등에 제한이나 차별은 없습니다.
그러나 청년(만 39세 이하), 대학생, 여성의 경우 우대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3. 예비창업패키지 선발혜택
(1) 국내에서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들은 모두 사업화(창업) 자금을 제공합니다.
"예비창업패키지"도 선발되면 가장 좋은 혜택은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실질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는 1억원까지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4천만원~5천만원이 최대 금액으로 보여지고, 경우에 따라 그보다 낮은 금액을 제공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갚지 않아도 되는 수천만원을 제공받아 마음껏 사업화를 실행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리고 예비창업패키지를 잘 수행하고 나면 후속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이 더 많기 때문에
1억원이 아니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교육 및 멘토링도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혜택입니다.
창업이 처음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비지니스 모델은 어떻게 구축해야 하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등
혼자서는 막막한 사업의 시작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배우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창업 공간 및 인프라 제공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대형 3D 프린트,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장비나 공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안정적으로 업무를 볼 사무실이나 미팅을 위한 회의실 등도 필요하죠.
"예비창업패키지"는 운영기관에 따라 이런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로요!
(4) 투자 연계 및 후속지원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투자는 필수 요소 입니다.
이때 창업자가 맨땅에 헤딩하듯이 AC, VC를 찾아다니는 건 쉽지 않은데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정부지원사업은 선발된 창업자에게 투자자를 연결해주거나
데모데이를 통해 선보이기도 합니다.
운영기관에 따라 투자를 직접 하기도 합니다.
또한, "예비창업패키지"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그 다음해에 "초기창업패키지"나 "청년창업사관학교" 같은 초기기업 지원사업에 도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4.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시기
"예비창업패키지"는 보통 1월에 공고가 나와서 2월까지 서류접수를 하고
3월에 평가를 거쳐 4월에 합격발표가 납니다. 2024년에는 1월30일에 공고가 나왔고, 2월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았습니다.
2025 예비창업패키지는 1월23일에 공고가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서 모든 과정이 약 1주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절차
"예비창업패키지"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는데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합니다.
서류심사에 통과하면 지원자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선발되면 협약서를 작성 후, 창업자금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예비창업패키지 경쟁률
취업이 어렵고, 창업 열풍이 불면서 거기에 연령제한이 없어져 매년 경쟁률은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최근에는 평균적으로 5:1의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수도권이나 인기가 많은 주관기관에는 지원자가 몰려서
10:1 ~ 30:1의 극악 경쟁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관기관은 주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교로 주로 이뤄져 있습니다.

7.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꿀팁!!
서류평가에서는 경쟁률이 높지만, 서류심사를 통과해서 발표심사 단계에서는 2:1 정도로 경쟁률이 확 낮아집니다.
그래서 서류심사에서 중요한 사업계획서를 공들여 작성하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 구조는 보통 Problem, Solution, Scale Up, Team의 PSST 구조로 작성하는데
워낙 많은 지원자가 몰리다보니, 사업 아이템의 제목을 눈에 띄고 주목받을 수 있게 명확하게 정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창업패키지"가 예비창업자에게 가장 크고 네임밸류 높은 지원사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예창패"에 선발되지 않았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연초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주관기관의 지원사업이 쏟아져 나오고,
"예비창업패키지"에 선발되지 않아도 성공적인 창업은 가능합니다.
정부 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 양식은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예창패"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지 말되,
최선을 다해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