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창업패키지란?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 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창업 초기 (0~3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입니다.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가 예비창업자들 대상으로 하는 메인 지원사업이라면
"초창패"는 예비 창업자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가들 대상의 메인 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2. 초기창업패키지 지원대상
초기창업패키지는 개업 0~3년에 해당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인데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경우 기준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상에 개업일이 기준이고,
법인사업자는 법인등기부등본 상에 법인설립일이 기준이 됩니다.(주의!!!)
3. 초기창업패키지 선발혜택
(1)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초창패"의 가장 큰 혜택은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입니다.
초창패의 사업화 자금은 예창패와 다르게 사업자의 자기 부담금이 존재합니다.
초창패에 선발되면 정부지원사업비 70%와 자기부담금 30%를 설정하게 되는데
이때 자기부담금은 현금(10%) + 현물(20%)로 나누게 됩니다.
예를 들어, 초창패에 선발되어 정부지원금을 7천만원을 받는다면
자기부담금 10%(1천만원)은 현금으로 사업비 통장에 입금하고,
자기부담금 20%(2천만원)은 대표자의 인건비로 대신합니다.
(실제로 3천만원을 현금으로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자가 받을 인건비 2천만원을 안받는 걸로 현물을 대신합니다.)
(2) 전문 교육 및 멘토링
"초창패"도 "예창패"처럼 지역별로 대학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일부 AC나 VC가 주관기관입니다.
이들은 각 주관기관의 특성 및 인프라에 따라 다양한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선정된 창업가들의 비지니스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기술이 있어도 마케팅, 판로개척이 어려운 창업자, MVP나 시제품 개발에 도움이 필요한 창업자 등등
각 창업자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투자 연계 및 후속지원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동력원이 되는 투자가 이뤄져야겠죠?
"초창패" 주관기관들은 각자 연계되어 있거나 협력하고 있는 투자자(AC, VC) 네트워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선발한 창업기업을 연계해주거나 연말에 데모데이를 개최해서 소개합니다.
더불어 해당 주관기관에서 "초창패" 외에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선발 우대하기도 합니다.
4.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시기와 선발과정
2024년 초창패는 1월30일부터 2월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습니다.
2025년에는 약 1주일정도 빠르게 공고가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선발과정이 조금씩 앞당겨질거라 예상됩니다.
신청기간은 1월~2월, 3월~4월에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4월에 최종 선발되는데 공고와 신청은 모두 www.k-startup.go.kr 을 통해 진행합니다.
5. 초기창업패키지 경쟁률
초기창업패키지는 지역별, 주관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1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권, 인기가 많은 주관기관의 경우 20:1 까지 높아지며
초창패 주관기관 선택은 사업자 주소지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지방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예창패나 인정되는 민간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졸업한 경우,
서류평가 면제 혜택이 있으니 이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꿀팁!
초창패는 지원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대표적인 정부지원사업입니다.
주관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백통의 지원서류를 보게 되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말을 빌리자면, 요약 페이지나 제목에서 눈에 띄지 않으면
거의 버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잘 표현하는 강력한 제목이 중요하고,
요약 페이지에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끄는게 중요합니다.
거기에 주관기관마다 특성화 분야나 주로 관심있어 하는 사업분야가 있는데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Fit 이 맞는 주관기관을 찾아 지원해야 좀더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0~3년차 초기기업이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 중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과 쌍벽을 이루는 메인 프로그램 입니다.
정부지원사업이 성공적인 사업의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초창패"에 선정되면 해당 사업 아이템이 어느정도 검증되었다는 인식과
후속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기회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초창패"나 "청창사"를 거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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